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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유튜버와 드라마로 뜨거운 인기!
최근 "보물섬"이라는 이름이 한국에서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요.
유튜버 "보물섬" (강민석, 이현석, 김동현)과 드라마 "보물섬" (박형식, 허준호 출연)이 동시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동주 [박형식]
대산(大山)그룹 회장비서실 대외협력팀장. 직급 상무.
잘 생겼다.
몸도 잘 생겼다.
주먹도 세다.
포토메모리 기억력에 고차원 수학을 암산으로 풀어내는 두뇌를 가졌다.
GR(Government Relationship:대관/對官) 업무에서 수완을 발휘. 대한민국 입법, 사법, 행정의 기류를 파악, 대산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는 일에 그를 따라갈 자가 없다.
어찌 그리 잘하냐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니까.
깊은 속내에 대산을 몽땅 먹어버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은 아들 없이 딸만 둘을 두었다.
연로한 차강천이 경영을 할 수 없게 되면, 무주공산이 될 대산.
그룹의 속사정을 잘 아는 점을 이용, 대산 그룹을 야금야금 차지할 계획이다.
한때, 회장의 손녀사위가 되어 대산그룹 일족으로 직진할 기회를 노리다가, 대산의 손녀보다 사랑하는 여자를 선택하며 로맨티스트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사업 특별예산을 빼돌려 정치 비자금을 만드는 일에 키맨으로 활약, 대산그룹에 없어서는 안 될 능력자가 되었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곧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당하고, 피라미드 설계자가 죽은 파라오와 함께 순장되듯 비자금이 완성되자 제거당한 후, 구사일생 살아 돌아와 자신을 죽인 원수들 앞에 선다.
염장산 [허준호]
법학 대학원 석좌 교수
킹메이커를 뒤에서 조정하는 실세 중의 실세.
공안검사, 특수통 검사, 검찰총장, 국가정보원장을 거쳐서 은퇴했다.
일생을 나라 사랑에 헌신해왔고,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대산 차강천 회장은 염장선을 돈벌레 취급하지만, 염장선이 진정으로 원하는 건 황금 너머에 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을 돈과 권력을 이용하여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손아귀에 쥐고 흔들어야만 자신이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돈과 권력을 요리조리 멋대로 맛대로 휘두를 때 절정의 환희를 느끼는 타입.
그에게 돈과 권력은 ‘뽕’이다. 죽어야 끝나는 중독이다.
민주화운동 하던 대학생, 허일도를 잡아 동지들의 이름을 불게 하고, 허일도의 죄책감을 약점 잡아 조련한 끝에 대산그룹의 맏사위로 만들었다.
허일도를 대산 회장으로 만들어 대산그룹을 염장선 개인의 ‘돈통’으로 삼을 요량이었는데, 동주가 번번이 걸림돌이 되었다.
신입사원일 때 쫓아냈어야 했다. 숫자와 수리에 밝은 재주가 아까워서 그냥 뒀더니 여간 걸리적거리는 게 아니다.
결국, 2조 원의 비자금을 완성한 후, 동주를 죽인다.
허일도 [이해영]
대산에너지 사장.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의 맏사위.
그의 서재에는 책과 함께 철봉이 설치되어 있다.
서재에서 책과 턱걸이로 단련한 덕분에 지적인 풍모와 군살 없이 단단한 몸을 가졌다.
대산 그룹 회장이 된 후, 차덕희와 낳은 아들, 허태윤에게 대산을 물려주는 것이 목표다.
아내인 차덕희, 그리고 아내의 전남편 여순호와 같은 대학에서 학생 운동하며 친하게 지낸 동지 사이. 여순호가 불의의 사고로 죽은 후에, 차덕희와 결혼했다.
대산 그룹의 맏사위가 된 지금, 인생의 승자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운동권 시절 자신을 수사한 검사, 염장선과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상부상조하고 있다.
권력의 실세인 염장선의 도움만 있으면 대산을 차지하는 일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서동주라는 인물이 나타났다.
어느 순간 대산의 직원에 불과한 동주에게 밀릴지도 모른다는 어처구니없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차강천 회장이 혼외자로 낳은 아들, 지선우의 장래를, 동주에게 의탁한 것을 알고, 자신의 아들, 허태윤의 미래가 위협받는다고 판단, 동주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차에, 염장선이 동주를 죽이라는 사주를 한다.
여은남 [홍화연]
대산에너지 서울본부 직원.
차강천 회장의 외손녀.
양아버지, 허일도가 대산을 갖기 위해 친부, 여순호를 죽였다고 믿는다. 이를 인정하라며 허일도 앞에서 칼로 손목을 긋는 자해를 할 정도로 허일도와 각을 세우며 컸다.
미국 유학 후, 뉴욕에서 직장을 다니다가 대산 회장의 외손녀라는 신분을 감추고 가족들도 모르게 경력직으로 입사.
동주와 사내 커플로 비밀 동거를 한다.
둘은 서로의 잘난 외모에 끌려 연애를 시작한 게 팩트다.
대산그룹의 손녀라면, 권력 실세인 염장선의 며느리가 되는, 정략결혼이 합리적인 선택이며, 사랑은 실컷 해봤으니 동주를 잊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양부의 팔짱을 끼고 식장으로 들어선 순간, 경호원들에게 포박당한 동주의 눈과 마주쳤을 때 알았다.
못 잊겠구나.
차강천 [우현]
대산그룹 2대 회장.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소를 잃었더라도 외양간을 고쳐서 다시는 소를 잃어버리지 않을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낙천적이라기보다는 문제가 생겼을 때 끝까지 해결해야 하는 성격 때문이다.
선친 차대복이 남기고 간, 대산을 재계 4위에 드는 그룹으로 만들었다.
경쟁사를 노골적으로 적대하고 깔아뭉개는 일에 단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경영자.
‘사적인 감성은 없소. 어디까지나 비즈니스니까’
차국희, 차덕희 딸만 둘인 대산가의 미래가 문제라고 느꼈는지 차강천은 늦은 나이에 혼외자, 지선우를 낳았다.
기억력과 판단력이 전만 못한 것을 느끼자, 동주에게, 지선우를 차선우로 만들어 대산그룹이 차씨 집안으로 이어지게 하라는 명을 내린다.
차덕희 [김정난]
대산그룹 차강천회장의 맏딸. 첫 남편과 낳은 딸, 여은남을 데리고 허일도와 재혼.
큰소리를 내는 법이 없다. 언제나 조용한 행동거지로 우아한 자태를 유지한다.
아들, 허태윤에게 대산을 물려주겠다는, 허일도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허일도가 친부를 죽였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는 딸, 여은남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첫 남편 여순호가 내연녀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로 죽었다.
차강천은 애 딸린 차덕희가 총각과 재혼하는 건,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라서 허일도를 사위로 받아들였다.
아들, 허태윤에게 대산을 물려주기 위해 여동생, 차국희만 예의 주시하면 되었는데, 어느 날부터 서동주라는 놈이 신경에 거슬리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혼외자, 지선우라는 아이와 서동주를 묶어준 걸 알고 가슴 깊이 분노를 느낀다.
조용히. 쥐도 새도 모르게.
동주를 사라지게 할 방법이 없을까. 연구 중이다.
드라마 보물섬, 첫 방송 후 화제
2025년 2월 21일 SBS 금토드라마로 첫 방송된 "보물섬"은 박형식과 허준호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어요.
이 드라마는 국정원 요원 정해성(박형식)이 고종 황금 추적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하는 코믹 액션물이에요.
허준호, 윤상현, 홍화연 등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진기주, 공지호가 출연해 로맨스와 긴장감 더했죠.
첫 방송 시청률 5.6~6.4%로 시작했지만, X와 커뮤니티에서 "박형식 케미", "학교물 갭 모먼트"로 실시간 반응이 뜨거웠어요.